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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전력자 주의해야”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 후 최대 230일 동안 신체 내 여러 기관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메릴랜드대학(UMD)과 국립보건연구원(NIH) 연구진의 공동연구의 선공개 보고서(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2021/12/27/covid-omicron-variant-live-updates/#link-7SSUZYXU7ZCQHLKNUT62KFB57Y)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사체 44구에 대한 검시 결과, 증상발현 후 최대 230일 동안 바이러스가 각종 장기에 살아남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서는 아직 동료 상호간의 리뷰(peer-review)를 하지 않아 확정할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으나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선상에 오래 머물며 감염을 일으켰지만 관련성이 그다지 없는 뇌조직, 심장, 혀, 눈, 대장 등의 각종 장기에도 남아있었다.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는 물론 무증상 감염의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 정점기는 14일을 전후해 형성됐다가 점점 사라졌지만 한달 이후에는 뇌조직 등 여러 장기로 번져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완치자들이 오랫동안 미각과 후각 상실, 기억력 저하, 피로감, 통증, 착란 등의 증세를 겪는 이유가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랜 생존 능력이라고 전했다.     학계에서는 장기감염자가 또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보다 정확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완치자의 격리 정책에 대한 또다른 평가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전력자 감염 감염 전력자 코로나바이러스 완치자들 무증상 감염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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